'히틀러 찬양 논란'으로 취소됐던 래퍼 카녜이 웨스트(예·Ye)의 내한공연이 다음 달 다시 열립니다.
주최사 채널킨디는 어제(2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다음 달 26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예 라이브 인코리아'(YE LIVE IN KOREA)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웨스트는 지난 5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예 내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웨스트가 '하일 히틀러'(히틀러 만세)라는 싱글을 발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치즘을 찬양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을 빚으면서 공연은 취소됐습니다.
웨스트는 2004년 앨범 '더 칼리지 드롭아웃'(The College Dropout)으로 미국 그래미 어워즈 10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한 힙합 스타입니다.
그는 2010년 한 힙합 페스티벌에서 처음 한국 관객을 만났고, 지난해 8월 리스닝 파티 형식의 공연에서 깜짝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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