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슈퍼는 19일부터 '상생 천도복숭아'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박 피해 농가를 지원하고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올해 복숭아 작황은 전년 대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4월 개화기에 폭설과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해 열매 수가 10% 이상 감소했다.

이에 더해 5월 말에는 경북·충북 등 주요 산지에 우박까지 겹쳤다.

롯데마트·슈퍼는 경북 산지의 우박 피해 천도복숭아 60t을 수매해 기획 상품 '상생 천도복숭아'를 선보인다.

이는 과일팀 MD가 산지 방문 중 우박 상황을 직접 목격하고 기획한 상생 프로젝트로, 크기가 작거나 외형에 미세한 상처가 있는 원물을 활용했다.

일반 상품과 맛이나 영양은 같지만 정상 판매가 기준 약 30% 저렴하게 가격을 책정했다.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