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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게티이미지] |
무선 이어폰 교체를 고민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애플의 차세대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3세대’(이하 에어팟 프로3) 출시 시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까지 올 가을 출시설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내년으로 출시가 미뤄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GF 증권 분석가 제프 푸를 인용, 애플이 내년 에어팟 프로3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올해 가을 출시될 것이란 기존 전망과 상반되는 내용이다.
에어팟 프로3는 기존 제품 대비 디자인, 기능, 성능 등에서 대폭 업그레이드가 예고된 모델이다.
특히 에어팟 프로 3세대에는 심박수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능을 통해 이어폰 내부 센서를 통해 사용자의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이어 새로운 H3 칩셋이 도입돼 외부 소음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전반적인 오디오 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성능 면에서는 새로운 H3 칩셋이 탑재돼 배터리 효율과 연결 안정성, 오디오 품질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기능이 한 단계 더 진화해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된 소음 차단 효과와 공간 음향의 몰입감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출시 시기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하다.
다수의 IT 매체와 애플 전문 분석가들은 에어팟 프로3가 올해 9월 애플의 가을 이벤트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에어팟 프로2가 출시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만큼 애플이 수익성과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올해 신제품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1세대(2019년), 2세대(2022년) 모두 3년 주기로 출시된 바 있다.
올해 9월이 유력한 출시일로 거론되는 이유다.
국내 출시는 약 한 달 뒤인 10월 중순께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최근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에어팟 라인업의 대규모 업데이트는 내년까지 없을 수도 있다”며 “적외선 카메라 등 신기능을 탑재한 에어팟 프로가 2026년에 출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가격은 전작과 비슷한 249~279달러(약 33만~37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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