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한국재료연구원과 건물일체형 태양광 기술개발 협력

김준동 사장(왼쪽 네번째)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왼쪽 다섯번째)이 28일 BIPV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한국재료연구원과 차세대 태양광 소재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남부발전은 28일 부산 본사 비전룸에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과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1차적으로 약 13억원 규모의 공동 연구비를 투입해, 기존 윈도우 박막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고효율성과 투명성을 향상시키는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 태양광 모듈에 활용 가능한 고효율·고내구성 소재 개발, 경량화·디자인 최적화 공정기술, 중소기업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초소재·구조개발 공동연구와 공정·신뢰성 검증 기반 공동 구축, 공동 R&D 과제 발굴·정부사업 대응, 연구성과의 사업화 등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김준동 사장은 “건물 외장재에 태양광 기능을 융합하는 BIPV 기술은 탄소중립형 도시 구현의 핵심 열쇠”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연구에서 사업화까지 연결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