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세계 최초로 5G 광대역 위성통신이 가능한 차량용 통신모듈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3세대 5G 통신모듈'은 기존 협대역 위성통신만 지원하던 제품과 달리 약 30㎒ 폭의 광대역(NR-NTN)을 지원해 지상 기지국과 연결이 단절된 상황에서도 인공위성을 통해 초고속·대용량 통신을 구현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05년부터 축적한 차량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이번 모듈을 개발했다.
신호 간섭을 최소화한 RF 회로, 송수신 효율을 높인 안테나 설계, 차량 통신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집약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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