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이 28일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HD현대중공업 신입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사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오른쪽 둘째)이 MADEX 현장에 설치된 한화오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HD현대·한화오션


해양방위산업 관련 최첨단 장비와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가 28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자사 전시관에 들러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인화·자동화·전동화 등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해양 방위를 넘어 글로벌 해양 안보를 뒷받침하는 최고의 함정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 방산 3사 통합 부스인 '한화관'을 찾아 "한화는 국가 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사업 환경에서 사업보국 창업정신을 깊이 되새기고 있다"며 "국격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MADEX 현장에서 포스코와 HD현대중공업은 '미래 첨단 함정 신소재 개발 및 실선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전시회에 참가한 대한항공은 미래 해양 무인기 비전을 제시하고 군용기 유지·보수·정비(MRO) 역량을 선보였다.


한국무역협회, 해군, 해군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국, 200여 개 국내외 방산업체가 참가했다.

무협은 30개국에서 70여 명의 대표단을 초청했으며 방위사업청과 협력해 포르투갈, 루마니아, 폴란드 등 6개국에서 방위사업 고위급 관료 22명도 초청했다.


[권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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