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전력청(EVN)과 대규모 초고압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현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전력청의 하노이 송전망 구축 사업에 총 3300만달러(약 454억원) 규모 220㎸(킬로볼트)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69GW(기가와트)인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150GW 이상으로 확대하고 220㎸급 송전망도 총 1만6285㎞에 달하도록 대규모 전력망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시장은 2030년까지 1조4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수주로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내 대형 송전 프로젝트의 안정적 공급 파트너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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