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나라(대표 최현수)가 무기화학물질 제조기업 태경산업(대표 김해련)과 화장지용 '하이브리드 미네랄 무기물'을 공동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화장지 원료 일부를 대체할 수 있는 자연 유래 복합 미네랄 섬유로, 펄프 사용량을 줄이고 종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재활용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위생용품 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양사는 2023년부터 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미세 섬유화 셀룰로오스(MFC)에 합성해 유연한 섬유 형태의 하이브리드 미네랄 무기물 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기존 단일 미네랄 무기물이 인쇄용지나 판지처럼 두꺼운 용지에 제한적으로 적용됐던 것과 달리 이번 신소재는 화장지 등 위생용지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개발됐다.


깨끗한나라는 올해 2분기 내에 테스트를 거쳐 내년부터 위생용품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서정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