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노사가 노조의 쟁의행위 예고일을 하루 앞둔 오늘(29일) 최종 임금 협상에 돌입합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 시내버스 노사는 오늘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임금 인상 등 안건을 두고 조정회의를 엽니다.
노조는 격월로 받는 상여금을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현행 63세인 정년을 65세로 연장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사측은 통상임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임금체계 개편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임금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일(30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구민정 기자 / koo.minjung@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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