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4월 수상자로 이혁수
LG전자 책임연구원과 박민섭 큐리오시스 이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책임연구원은 구동부를 모터에 직접 연결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를 적용한 건조기 및 6모션 수축 완화 건조 기술을 개발해 의류 손상 최소화, 에너지 절감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세탁기에서 꺼낸 의류를 털거나 건조대에 널기 전 당겨주는 행위에 착안해 가속, 감속, 방향 전환 등 건조 6모션을 고안했고, 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 혁신상 등을 받았다.
박 이사는 국산 의료기기인 디지털 병리 스캐너 'MSP' 제품 개발을 주도해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고 상용화하는 데 기여했다.
디지털 병리 슬라이드 스캐너 시스템은 복수의 조직 및 세포 검체 슬라이드를 스캔해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관리해주는 장치다.
[고민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