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내 쿠폰·이벤트 서비스 ‘엘타운’
오픈 10일만에 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롯데 계열사 모았더니…계열사도 매출 상승
롯데월드, 롯데온에서 매출 10배 이상 증가
4월, 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 ‘온쇼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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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엘타운 론칭 기념 증정 팝콘을 들고 있는 모습 |
쿠팡 등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롯데 온라인몰이 희망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야심 차게 준비한 ‘엘타운’ 서비스에 고객들이 몰리고 있는 것이다.
롯데쇼핑은 30일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 내에 선보인 서비스 엘타운이 오픈 열흘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롯데 계열사 혜택과 이벤트를 제공하는 서비스인데, 파격적인 특가와 다채로운 쿠폰으로 참여 계열사들의 매출 상승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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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엘타운 론칭 기념 증정 팝콘을 들고 있는 모습 |
엘타운은 지난 17일 롯데 계열사 12곳의 혜택을 한데 모아 제공하는 방식으로 론칭했다.
그룹의 유통, 식품, 서비스 계열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게이트웨이가 될 수 있도록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앱 롯데온에 접속하면 첫 페이지에서 엘타운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클릭하면 세븐일레븐,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엔제리너스 등 롯데 계열사 12곳의 각종 혜택과 쿠폰 이벤트가 쏟아진다.
엘타운 효과는 뚜렷했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잠실 입장권, 어드벤처 부산 연간이용권, 아쿠아리움 입장권 등을 엘타운에 노출한 이후 롯데온에서의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다.
롯데시네마는 엘타운에서 일반 관람권을 8800원(정가 1만3000원)에 판매하고 싱글 스낵 콤보 등 매점 음식을 20% 가까이 할인해 판매했다.
이러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오픈 10일간 롯데온에서 4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엘타운 내 이벤트에는 12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롯데온 측은 “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등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롯데온에 접속하면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 세븐일레븐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3000원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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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온 화면 |
롯데온은 다음달 4일부터 ‘온쇼페(롯데 온라인 쇼핑 페스타)’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엘타운 입점 파트너사인 세븐일레븐, 롯데호텔을 비롯해 롯데마트, 하
이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호텔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대대적 할인 혜택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경험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성공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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