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부회장·사진)가 "한국 유통업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로 뻗어 나갈 수 있는 기회의 시기"라고 K유통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전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서 열린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Milken Institute Korea Dinner)'의 연사로 참석해 글로벌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국 유통업의 저력을 설명했다.


밀컨 인스티튜트 코리아 디너는 세계 최대 투자 포럼인 '밀컨 글로벌 콘퍼런스'를 매년 4월 미국에서 개최하는 '밀컨 연구소'가 서울에서 진행한 첫 기관투자가 행사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지평선 위의 대한민국: 진화하는 비즈니스 및 투자 환경' 세션의 연사로 참석했다.


김 부회장은 "글로벌 변동성과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위험요인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기회가 있다"며 "K푸드와 K뷰티 등이 글로벌 수출 70억달러, 100억달러를 넘기는 등 거대한 기회가 한국으로 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며 K콘텐츠 열풍과 시너지 효과를 낸 사례를 설명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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