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테이블, 정희원 교수와 함께한 ‘저속노화 외식 가이드’ 공개

저속노화 식당 큐레이션도 제공
기획전 포함 식당 저장 401%↑

캐치테이블이 정희원 교수와 손잡고 공개한 ‘저속노화 외식 가이드’ . [사진제공=캐치테이블]
캐치테이블이 저속노화 열풍의 주역인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와 함께 건강한 저속노화 외식문화 알리기에 나선다.


28일 캐치테이블을 운영하는 와드는 ‘밖에서도 맛있게 저속노화 식단을 즐길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정희원 교수와 함께 ‘저속노화 외식 가이드’를 열었다고 밝혔다.


저속노화는 식사와 생활습관 전반에 영향을 주는 개념으로 자리잡았다.

다만 실제 실천 과정에서는 외식이 가장 큰 허들로 지적되곤 했다.


이에 캐치테이블과 정희원 교수는 외식에서도 저속노화를 무리 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메뉴 선택 기준과 팁을 담은 가이드를 공개했다.


가이드에는 그동안 정 교수가 강조해 온 저속노화 식단의 키포인트가 담겼다.

△식사 순서는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으로 섭취할 것 △조리 방식은 찜·구이 위주, 튀김·볶음은 지양할 것 △현미, 생선, 채소 등 식재료가 활용된 식단을 제시했다.


또한 저속노화 식단을 제공하는 식당들을 큐레이션해 건강한 외식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올리브유, 병아리콩, 토마토, 채소 등 저속노화의 핵심 식재료가 되는 지중해식 식단, 채소 전골과 저속노화 조리법인 구이·찜 위주의 한식, 건강한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는 통밀 기반 건강 브런치 등 관련 매장 리스트도 함께 소개했다.


해당 페이지에서 실제 식당을 예약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저속노화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해 더욱 접근성을 높였다.


이에 X(엑스, 옛 트위터)에 게시된 기획전 관련 콘텐츠 조회수는 184만 회를 넘겼다.

기획전에 포함된 식당을 마이페이지에 저장한 수는 평균 401% 이상 증가했다.

참여 레스토랑 중 한 곳은 기획전이 시작한 직후 일주일 만에 전주 대비 약 21배의 방문객이 늘어나기도 했다.


이번 협업에 대해 정희원 교수는 “외식이 잦은 현대인의 식생활에 맞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며 “캐치테이블은 저속노화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이번 협업은 외식에서도 건강한 선택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실험적인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외식 경험을 설계하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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