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품 품질을 3분 만에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자사 제조 라인뿐 아니라 기업간거래(B2B)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에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시제품 제작 전 품질을 예측하는 데만 3~8시간이 걸렸다.
LG전자는 AI 기반 예측 기술을 적용해 3분 이내 예측이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AI 학습 시간은 95% 이상 단축했고, 메모리 사용량은 기존 대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예측 정확도는 15% 이상 높였다.
LG전자는 이 기술을 웹 기반 플랫폼 '엔지니어링 AI(Eng.AI)'에 탑재할 예정이다.
제품 설계자 누구나 웹에서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냉장고·세탁기·TV·차량용 부품 등 다양한 제품군에 순차 적용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외부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수주에 나섰다.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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