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하루, 딱 4시간…미쉐린 3스타 셰프의 갈라 디너 선보이는 호텔

미쉐린 3스타에 빛나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특별한 갈라 디너를 선보인다.


강 셰프는 오는 4월을 끝으로 지난 5년 동안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내에서 운영하던 ‘페스타 바이 민구’를 종료한다.

강 셰프는 2019년부터 레스토랑을 총괄하며 ‘페스타 바이 민구’가 3년 연속 미쉐린 셀렉티드 레스토랑으로 올려놓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사진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이에 따라 강 셰프는 그간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이자, 새롭게 배턴을 이어받을 이충후 셰프의 시작을 알리는 차원으로 ‘페어웰 갈라 디너’를 마련했다.


4월 6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페스타의 새로운 수장이 된 이충후 셰프가 강민구 셰프와 함께하며 고객들에게 이별의 아쉬움과 새로운 기대가 교차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갈라 디너는 이충후 셰프가 강민구 셰프를 오마주한 첫 번째 메뉴를 시작으로 봄 제철 재료를 활용해 계절감을 살린 메뉴들을 선보인다.

마지막에는 강민구 셰프가 이충후 셰프를 오마주한 디저트로 마무리한다.

평소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의 존중과 애정이 깃든 시간이 보여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페스타를 새롭게 맡게 된 이충후 셰프는 미쉐린 가이드가 국내에 첫 발간된 2016년 미쉐린 스타를 획득한 제로컴플렉스의 오너 셰프다.

당시 서른 살의 나이로 국내 최연소 스타 셰프로 등극했고 현재까지 미쉐린 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실력파 셰프이기도 하다.


반얀트리 서울 관계자는 “강민구 셰프와 함께한 지난 5년은 반얀트리 서울의 품격을 한 단계 더 올린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재단장한 뒤 오는 4월 14일부터는 ‘페스타 바이 충후’로 더 새롭고 매력 있는 반얀트리 서울의 시그니처 레스토랑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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