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벚꽃이 피는 봄을 맞아 '투명 캔 샤베트'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 '스윗벚꽃 젤리샤베트'를 출시했다.
GS25는 지난해 12월 투명 캔 샤베트의 첫 제품인 '
레몬슬라이스 사과샤베트'를 처음 출시한 바 있다.
이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게 '청귤' '스윗젤리' 등 다양한 맛으로 후속작을 출시했다.
스윗벚꽃 젤리샤베트는 봄 분위기에 맞게 스윗믹스젤리를 벚꽃 모양 토핑으로 넣었다.
셔벗 윗부분에는 벚꽃 모양 젤리가 올라가 있고, 아래에는 체리 블라섬 풍미(플레이버) 셔벗이 담겨 있다.
상큼한 셔벗과 달콤한 젤리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에 들어간 '스윗믹스젤리'는 최근 5개월째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는 GS25의 대표 디저트 제품이다.
출시 68일 만에 판매량 200만개를 돌파했다.
후속작 '젼언니 스윗믹스젤리'도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판매될 만큼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스윗믹스젤리가 높은 인기를 끌자 상큼한 맛 셔벗에 더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12월 GS25의 아이스크림 매출을 살펴보면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월드콘'이나 '요아정' 등에 이어 '
레몬슬라이스 사과샤베트'가 매출 3위에 올랐다.
한정수량 16만개도 한 달 만에 모두 판매됐다.
이어 올해 2월 '청귤슬라이스 귤샤베트'가 나왔다.
신선하게 바로 얼린 국산 청귤을 상큼한 시트러스 맛 셔벗에 올렸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9만개가 판매됐다.
앞선 두 제품은 식후 디저트로 즐기기 좋고, 술과 섞어 '술포가토(술+아포가토)' 스타일로도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라온 후기를 보면 '투명 캔 샤베트 시리즈'를 술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방법도 있다.
GS25는 신제품 스윗벚꽃 젤리샤베트를 비롯한 '투명 캔 샤베트' 시리즈와 어울리는 술로 '짐빔 위스키'와 '소주'를 꼽았다.
위스키·소주 등 높은 도수의 증류주가 셔벗과 만나면 얼음처럼 천천히 녹으면서 술의 풍미를 한층 강화한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이 시리즈 제품은 원물이 그대로 보이는 투명 캔 디자인이라서 '술포가토'로 만들면 시각적으로도 좋다고 GS25는 추천했다.
정구민
GS리테일 음용식품팀 매니저는 "GS25는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스윗벚꽃 젤리샤베트'를 출시했다"며 "이번 봄 고객들이 이 제품과 함께 상큼하고 달콤한 봄 디저트를 즐기고, 다른 '투명 캔 샤베트' 시리즈로 색다른 재미의 '술포가토'까지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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