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콘텐츠 커머스 '엄카찬스'.


유튜브 커머스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유튜브가 주요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면서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이달 발표한 '2024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SNS를 사용하는 성인 이용자 3000명 중 26.1%가 물건을 사기 위해 SNS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 유통업체들은 독창적인 콘텐츠 전략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와 웹 예능을 결합한 신개념 콘텐츠 커머스 '엄카찬스'가 화제다.

엄카찬스는 CJ온스타일이 지난해 4월 엄마들을 겨냥해 선보인 유튜브향 콘텐츠다.

엄마들이 카페에서 나누는 진솔한 대화를 모토로 '엄마 카페 찬스', 육아에 지친 엄마를 위한 투자 '엄마 카드 찬스'의 중의적 의미를 담아 매회 다양한 토크 주제와 상품으로 35~54세 여성에게 큰 지지를 받았다.


이달 11일 론칭한 시즌3는 초반부터 반응이 뜨겁다.

'인터랙션(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춰 본편과 라이브커머스를 연결해 소통의 밀도를 높인 것이 주효했다.

아이 고민부터 엄마들의 숨은 노하우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한 콘텐츠를 선공개하고, 댓글을 받아 라이브커머스에서 소통하는 식이다.

첫 방송부터 본편과 라이브커머스를 포함해 51만뷰를 기록하고 35~54세 여성이 전체 시청자의 80% 이상을 차지하며 타깃층의 집중도가 높았음을 입증했다.

신규 시청자는 10만명에 달한다.

이번 시즌부터 엄카찬스를 즐길 수 있는 플랫폼도 다양해졌다.


[이선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