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사진)이 "데이터센터,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5대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의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구 회장은 경기 안양시 소재 LS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LS일렉트릭의 본격적인 성장 시대를 열어갈 5대 핵심 사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집중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확대 △초고압 변압기 사업 강화 △ESS 사업 활성화 △글로벌 배전 사업 역량 강화를 꼽았다.


구 회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경신하고 있다"면서도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의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확실한 성장 시대를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 간 소통 활성화 등 세 가지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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