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유통 해외서 돌파구 ◆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열풍이 일고 있다.

롯데마트가 그 주역이다.

지난해 초 전면 리뉴얼을 단행한 롯데마트 간다리아시티점은 식료품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려 현지인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곳 푸드코트에서 지난해 떡볶이 5만인분, 김밥 10만줄이 팔렸다.


이곳에서 만난 30대 여성 리나 씨는 "드라마에서 보던 한국 음식을 종류별로 골라 먹을 수 있어서 푸드코트를 자주 찾는다"며 "집에 포장도 해 간다"고 말했다.

대형 쇼핑몰 지하 1층에 입점한 이곳은 주변 상업단지에서 일하는 현지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밥, 라면, 비빔밥 등을 판매하는 한국식 푸드코트 '리틀 명동'은 점심 시간마다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관련기사 A4면
홈플러스 법정관리를 계기로 한국의 오프라인 유통업계 위기가 현실화한 가운데 국내 유통업체들의 글로벌 진출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자카르타 박홍주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