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정기주총 개최
ESS 등 신성장 사업 제시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데이터센터,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5대 핵심사업 중심으로 본격 성장 시대를 이어갈 것”이라며 “최근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미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25일 경기도 안양 LS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LS일렉트릭의 본격 성장시대를 열어 갈 5대 핵심사업으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 집중 ▲북미 배전시스템 유통망 확대 ▲초고압 변압기 사업 강화 ▲ESS 사업 활성화 ▲글로벌 배전 사업 역량 강화를 꼽았다.


구 회장은 “북미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매년 갱신하고 있다”면서도 “호황에만 기댄 사상 최대 실적은 불황이 오면 ‘사상 최악 실적’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고 새로운 성장동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해 북미 시장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7.6% 증가한 4조5518억원,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3897억원으로 집계됐다.


그는 “확실한 성장 시대를 만들어갈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 이라며 “미래 성장사업 확보, 글로벌 사업 강화, 조직간 소통 활성화 등 3개 측면에서 체질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채대석 ESG·비전경영 총괄(전무)의 사내이사 선임, 송원자 사외이사의 감사위원 선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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