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 [HD현대]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가 최대 160명의 생산기술직 공채에 나선다.

HD현대는 20일 “시황 회복에 따라 건조 물량이 늘고 생산의 핵심 역할을 하는 기술 인력 육성을 위해 신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면서 “경력과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 방식”이라고 밝혔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지속을 위해 국내 기술 인력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내국인 우수 인력의 채용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사업장이 있는 울산광역시와 전라도 목포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공채 일정은 31일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인성 검사, 면접 등을 거친 뒤 7월 최종 합격자 발표로 이어진다.

최대 160명을 채용해 기술교육원 교육을 포함, 최대 1년간의 인턴십 과정을 거쳐 현장에 배치된다.


HD현대중공업 조선소가 있는 울산에는 조선 관련 현장 근무자 중 외국인이 최근 몇년간 급증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는 2024년 기준 약 8000여 명에 이르는데 청년 인구 유출을 외국인이 대신하는 것은 인력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현실이 되고 있다고 HD현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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