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화푸그룹 등서
전략적투자 50억 유치
AI기능 디지털 전환 속도
대만 거점 글로벌 진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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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솔루션업체 무브 사업 개념도 |
대만에 진출한 토종 AI(인공지능)기반 온디맨드 모빌리티 시스템 개발사 무브(MOVV)가 현지 여행그룹인 대만 화푸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대만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20일 무브는 KB증권과 대만 화푸그룹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약 50억원을 유치해 누적 투자금 약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브는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수요 예측, 최적 경로 분석, 차량 배차 자동화 등 솔루션을 개발하고 국내외 다양한 모빌리티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다.
대만 중부의 대표적 여행·차량서비스그룹인 화푸그룹은 무브의 솔루션을 통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고 매출 증대를 도모한다.
무브는 대만 렌터카와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무브와 총판대리점(GSA)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료용정 화푸그룹 회장은 “무브의 AI 기술이 대만 모빌리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보다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KB증권은
KB금융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에 참여했다.
국내외 오토금융 사업에 AI기반 모빌리티 서비스를 접목해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정성훈 KB증권 이사는 “금융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AI 맞춤형 금융과 모빌리티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효율적인 모빌리티 사업 운영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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