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올해 내로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개발을 완료한다.
삼성SDI는 19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유럽·아시아 주요 완성차업체(OEM)에서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를 수주했다"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와 리튬인산철(
LFP)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해 수주 확정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올해 차세대 프리미엄 각형 배터리 P7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에 나서는 동시에 46파이 배터리를 1분기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올해 내 다음 단계인 고용량화와 양산 기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사진)은 주총 직후 기자들을 만나 금융감독원의 유상증자 중점 심사 대상 1호로 선정된 데 대해 "(선정 사실을) 언론을 통해 들었다"며 "유상증자의 취지를 당국에 잘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삼성SDI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시설 투자 자금 확충을 위한 2조원 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추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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