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4공업용수도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전남 광양 산업단지 일대의 원활한 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수도 사업이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통과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광양 4공업용수도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광양·여수·순천 지역 산업단지의 공업용수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정부는 사업이 진행되면 산단 입주 기업이 생산시설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경기 광덕터널 도로 건설사업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 사업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와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광덕리 간 4㎞의 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터널이 건설되면 교통사고 위험이 줄어들고 두 지역 간 이동 편의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습니다.

총사업비가 500억원(국비 300억원) 이상인 재정사업을 진행하려면 예타를 거쳐야 합니다.

총사업비가 일정 기준 이상 증가하거나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돼 예타를 거치지 않고 추진 중인 사업 등은 타당성 재조사를 받게 됩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