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루 운동 6번’ 심으뜸, 정승제와 러닝 후 돈가스 먹방 → 역술가, 신기루에 직설“그냥 말상” (‘전참시’)

‘전참시’. 사진|MBC
심으뜸이 수학 강사 정승제와 러닝 후 돈가스 먹방을 펼쳤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심으뜸, 신기루가 게스트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참견 주인공으로 운동 크리에이터 심으뜸이 등장했다.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체성분을 재던 그는 체지방률 11.7%를 보여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매니저는 “2015년부터 봤으니까 같이 일한 지 10년이 됐어요. 제가 운영하던 피트니스 센터에 오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어요. 으뜸씨가 모닝 루틴이 있는데 눈바디를 체크해요. 만약 어제 많이 먹어서 부어있으면 그날 운동량이 추가돼요. 체지방률이 10% 내외로 유지돼요. 항상 몸이 준비되어 있어서 1년에 6번 바디 프로필을 찍어요”라고 했다.


운동복으로 갈아입은 심으뜸은 레몬물, 영양제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바로 몸풀기 운동에 돌입했다.

매니저는 “하루에 소모해야 할 에너지가 있는데 총량을 소모하지 못하면 밤에 잠을 못 자요. 그런데 사람들이 안 믿을 것 같아서 제보하러 나왔습니다”라고 말했다.


매니저이자 남편은 “심으뜸 남편으로 같이 사랑서 너무 행복해요. 저도 원래 운동 좋아하는데 으뜸을 만나고 더욱 건강해졌어요”라며 아내 자랑을 하기도 했다.


한강공원에 도착한 심으뜸은 배우 고한민, 가수 션과 만났다.

션의 구호에 맞춰 준비운동을 마친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달렸다.

으뜸이 뛰면서 “저는 언제쯤 두 분 발톱까지 따라갈 수 있어요?”라고 물었고 션은 “발톱 먼저 빠지는 게 나을 거야”라고 답해 심으뜸을 당황하게 했다.

으뜸이 계속해서 말하며 달리자 패널들이 걱정할 정도.
러닝 후 심으뜸은 다음 스케줄 장소로 직접 운영하는 회사에 도착했다.

매니저는 “사무실 직원은 30명 정도 됩니다.

으뜸 씨가 다이어트 푸드가 대표고 유튜브는 으뜸 씨가 크리에이터예요”라고 소개했다.


이후 심으뜸은 파워리프팅, 축구 등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운동이 끝났나 싶었지만 심으뜸은 수학 강사 정승제를 맞이했고 두 사람은 러닝을 시작했다.

정승제는 “우리 돈가스 먹으러 만나기로 했잖아. 그래서 내가 일주일 전부터 나름 식단 관리했어”라며 자랑했다.

이에 심으뜸은 “진짜요? 멋있어. 정승제 멋있어! 우주 최강 정승제”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km를 달린 두사람은 숨을 고르며 식당으로 향했다.

맥주 4잔을 주문한 그는 “일단 하나는 원샷하고 하나는 음식 먹으면서”라며 미소를 지었다.

정승제는 “왜 이렇게 몸이 아파? 서러워. 영화 보다가 맥주를 마시면 누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 으뜸 님이 카톡을 보낸단 말이야. 확인하기 두려워서 누를 수가 없어”라며 고백했다.


두 사람은 닭강정, 짜계치, 튀김이 올라간 떡볶이, 돈가스 등을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전참시’. 사진|MBC
두 번째 참견 시점의 주인공으로 신기루가 등장했다.

그는 미용실에서 뒷덜미 머리카락을 밀어 패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기도.
회사에 도착한 그는 역술가를 만났다.

회사 건물을 본 역술가는 “한쪽엔 검정이고 다른 쪽은 흰색인데 가운데에 다른 건물 같은 게 보이잖아요. 건물의 모양새가 분할된 느낌이에요. 형태나 컬러적으로 좋지 않아요. 그래서 분열, 단절, 끊김, 막힘, 중도 포기 같은 느낌이 들어요”라고 말해 대표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바람길처럼 바람이 세게 불잖아요. 이건 풍파를 의미해요. 이 건물은 한마디로 사면초가의 건물이에요”라고 말해 패널들을 폭소케 했다.

신기루는 “저는 이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니까 없던 운도 없어지겠네요. 여기서 진행한 일은 다 진행이 안 됐어요. 다른 곳에서 정한 건 다 잘 됐거든요”라며 놀랐다.


건물에 들어간 후 역술가는 “대표님이 앉는 이 자리는 문으로부터 들어오는 순화되지 않은 기운을 정통으로 맞는 자리예요. 이 자리는 흉한 자리예요. 에너지적으로 봤을 때 김대희 씨 자리가 그나마 문으로부터 살짝 들어갔기 때문에 나아요. 김대희 씨 자리가 생기가 모이는 자리예요”라고 했다.


신기루는 대표와의 궁합을 물어보기도 했다.

역술가는 “신기루 씨는 자기표현이 강하고 망상이 있긴 하지만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게 아니라 큰돈을 향한 욕망이 있어요. 그러면서도 여린 부분이 있어서 상처를 오래 담아두는 부분이 있어요. 상처들을 담아두는 살생부가 있어요. 잘해주는 사람과 못 해주는 사람을 기억해요”라고 했다.


이어 “공주의 기운이 있어요. 청색 뱀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지드래곤과 같아요. 끼가 많기 때문에 올해는 더 좋아질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역술가는 신기루가 “관상은 2년 전과 같냐”고 묻자 “얼굴은 그대로 말상이에요. 말상은 얼굴이 길다거나 코가 길다거나 광대에 활동량이 강한 오지랖이 있는 건데 전부 다 해당합니다.

그냥 말상이에요”라고 직언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다음으로 역술가는 “신기루 씨와 대표의 궁합은 꽤 괜찮아요. 욕망이 과다한 볼록렌즈 말상이 안정적인 것을 지향하는 대표님을 만나서 보완될 수 있어요”라고 평했다.


이후 신기루는 오랜 절친 이용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신기루는 “‘터키즈’에서 내가 나온 영상 조회수가 아직 높더라. 사람들이 우리 케미를 좋아하는구나 싶더라”라고 했다.


이용진은 “나는 누나랑 뭐든 하는 게 좋아. 서로 놀리고 놀림당하는 거 좋아하잖아. 조롱이 메인인 프로그램을 해볼까”라며 신기루를 칭찬했다.


식사 중 작가가 합류해 같이 회의했다.

작가는 “게스트 누구 부르지? 양배차 어때?”라고 물었다.

이용진이 “누나랑 배차가 예전에 썸 있었잖아”라고 말하자 작가는 “이용진이랑도 있었잖아”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감당할 수 있어?”라며 발끈하기도. 작가는 “예전에 언니가 나한테 전화해서 ‘용진이가 나 좋아하는 것 같아’ 이랬잖아. 그냥 끊었어. 들을 가치도 없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이영자는 “작가 마음에 든다.

같이 밥 먹고 싶다”라며 웃었다.


‘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MBC에서 방송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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