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의 장기 고도성장 전략과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담은 단행본 2종을 발간했습니다.
발간한 단행본 2종은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과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입니다.
대구정책연구원의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 등이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연구원에 따르면,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 단행본은 전략적 요충지 및 교류 접근성이 우수한 중추도시인 대구의 기능을 분석하고, 이러한 입지적 강점과 대구만의 고유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대구 大혁신'의 실천 전략을 제시합니다.
대구는 국토의 중앙 십자로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와 중심지 기능을 통해 스위스와 유사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스위스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서 글로벌 앵커기업 등의 투자허브로 성장해 왔음에 주목했습니다.
대구가 보유한 독창적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 집필된 단행본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은 12개의 주제를 다뤘습니다.
주제는 ▲ 스위스 메이드‧대구 메이드‧대구미래 100년 ▲ 대구경북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신공항경제권 ▲ 5대 미래신산업과 섬유산업 성장을 위한 글로벌 AI 연구 허브 ▲ 광역교통망과 공간 재편을 아우르는 메가대구 ▲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한 대구형 넷제로 ▲ 수요자 맞춤형 홈 오피스 주택 ▲ 생활 및 서비스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구형 스마트 동네생활권 ▲ 청년의 일자리·주거·문화가 통합된 ‘청년 직·주·문’ 시범지구 ▲ 대구 축제 통합브랜드 판타지아대구페스타 ▲ 동성로 관광특구 활성화 모델 ▲ 초고령화 시대에 대응하는 대구형 생활복지 ▲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분석을 통한 대구혁신 모델 등입니다.
또하나의 단행본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은 대구가 글로벌 내륙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연구 성과를 담았습니다.
전 세계 내륙에 위치한 6개 주요 거점도시인 ▲ 중국 청두 ▲ 프랑스 리옹 ▲ 독일 뮌헨 ▲ 스위스 취리히 ▲ 일본 교토 ▲ 미국 오스틴을 선정해 사례를 분석하고, 그 공통점을 도출하여 벤치마팅해 내륙거점도시인 대구혁신모델을 제시했습니다.
글로벌 내륙도시를 대상으로 그 공통점을 도출한 단행본은 전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내륙도시를 관통하는 공통점은 ▲ 첨단신산업의 집중 육성 ▲ 국제공항과 공항경제권의 발달 ▲ 국내외 사통팔달의 광역교통망 구축 ▲ 끊임없는 공간적 혁신 추진 ▲ 시민친화적 내륙하천 활용 ▲ 도시 문화관광 브랜드 육성 ▲ 활발한 국내외 기업유치 ▲ 광역도시권의발전 등 8대 요소로 꼽혔습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이번에 발간된 단행본을 중심으로 8월 중에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정책연구의 소통 및 공론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 원장은 "이번 두 권의 단행본은 대구의 전략적 위상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 정책연구의 성과물"이라며, "대구가 대혁신을 통해 글로벌 내륙거점도시로 도약하고, 미래 100년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밑받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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