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열린 회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파행으로 끝나며 유럽 방산주들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유럽 정가에서 미국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자력 안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유럽의 독자적 군사력 확보를 위해서는 긴 시간이 필요해 장기적으로 안보 예산을 늘릴 가능성은 있는 만큼 유럽 방산 기업에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3일(현지시간) 독일 증시에서 라인메탈은 13.71%오른 1144.5유로에 장을 마쳤다.
레오나르도SPA 역시 20.86% 오르고 사브도 11.56% 상승했다.
다만 유럽의 안보강화가 유럽기업에 수혜가 돌아갈 것이란 예상에 미국 방산주들은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록히드마틴이 전거래일 대비 1.09% 오르고 레이시온테크놀로지(RTX)는 0.63% 상승에 그쳤다.
해외 방산 기업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중 미국비중이 37%에 불과하고 유럽비중이 높은 PLUS글로벌방산 ETF는 전거래일 대비 10% 상승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