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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직원들이 KBIS 2025에서 차별화한 AI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아일랜드에 설치된 인덕션에서 요리를 마치면 버튼만 누르세요. 연기를 흡인하던 후드가 아래로 내려가 감쪽같이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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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박람회(KBIS). 25~27일 본행사를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LG전자가 B2B 공략을 위해 이날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의 신규 라인업을 최초 공개했다.
기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SKS'로 리브랜딩 하고 처음 선보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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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북미 최대 주방·욕실 박람회(KBIS)에 참가해 B2B 생활가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사진은 모델들이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SKS'를 체험하고 있는 모습. LG전자 |
LG전자는 미국에서 초프리미엄 브랜드에 걸맞은 '기술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주방, 욕실, 거실 등 주택 공간을 최고의 기술과 아름다움을 겸비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LG전자 SKS 담당인 이영민 책임은 "최근 트렌드는 아름다움이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아일랜드에 설치된 후드를 보였다가 감추는 기능을 처음 선보인 것도 고객의 심미안에 맞춘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LG전자는 또 상판 어디에나 냄비나 프라이팬 등 인덕션 용기를 놓아도 요리가 되는 '올 프리(all free)' 인덕션도 이날 처음 선보였다.
요리 구역이 없어 보기에 좋고 요리의 편의성을 더한 것이다.
LG전자는 KBIS와 같은 공간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 국제 건축 전시회(IBS)에도 처음으로 참가했다.
이곳엔 주방 가전 등 6가지 맞춤형 패키지를 전시해 B2B 고객인 건설업체를 초청해 상담에 나선다.
삼성전자도 KBIS 2025에 참가해 더욱 똑똑해진 인공지능(AI) 기능과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가전을 대거 전시한다.
럭셔리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데이코'의 인덕션레인지 신제품과 냉장고·냉동고·콤비오븐·와인냉장고 등 빌트인 제품도 선보였다.
삼성전자 전시장에서는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 다양한 비스포크 가전이 소개된다.
[라스베이거스 윤원섭 특파원 / 서울 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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