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들로부터 연이어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는 국제 비영리 단체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4 기후변화'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A'를 획득했습니다.

CDP는 주요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기업의 지배구조, 위험과 기회, 탄소 감축 목표 및 성과 등을 공개하도록 요청하는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전 세계 100여 개국, 2만3천 개 이상의 기업을 평가하며, 투자자 및 금융기관에 관련 정보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는 2040년까지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매년 탄소 배출량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한편 사업 운영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의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CSA)'에서도 3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톱(Top) 1%'에 선정됐습니다.

S&P 글로벌 평가에서 카카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서비스&홈 엔터테인먼트 산업군(IMS)' 내 70점을 획득하며 3년 연속 톱 1%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평가에는 총 7,69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톱 1%로 선정된 기업은 65곳에 불과했습니다.국내 기업 중에서는 단 3곳만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S&P 글로벌은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별 우수 기업을 ▲톱 1% ▲톱 5% ▲톱 10% 등으로 분류해 발표합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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