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토스증권]
토스증권이 지난해 13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매출액이 426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9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실적 성장은 국내외 주식 위탁 매매 수수료 수익, 환전 수수료 수익 등의 증가가 견인했다.

특히 해외 주식 거래대금이 전년 대비 211% 증가하며 국내 개인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열기로 관련 수수료 수익 증가가 두드러졌다.


가입자 규모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약 100만명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며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가입자는 660만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전년 대비 39% 증가한 384만명을 기록했다.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상품·서비스 출시도 한몫했다.

토스증권은 지난해 7월 실시간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와 토스증권 PC(WTS) 서비스, 9월에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리서치센터 등을 선보였다.


김규빈 토스증권 대표는 “고객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통해 전 국민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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