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신속 집행을 추진 중인 정부가 올해 1월 한 달간 45조 원을 집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김윤상 2차관이 오늘(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어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현황,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올해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를 역대 최대인 398조4천억 원으로 설정해 관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회계연도 개시 첫날(1월 2일) 역대 최대 규모의 민생사업을 집행(3천300억 원)했고 1월 총 45조 원을 집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1월 집행액은 연간 계획 대비 8.0% 수준으로, 작년 1월 집행액(47조 원)보다는 소폭 줄었습니다.

일평균으로는 2조5천억 원을 집행해 작년(2조1천억 원)보다 늘었습니다.

김 차관은 "온누리상품권과 같이 국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은 착수 시기를 앞당김으로써 1월 집행실적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설 연휴가 끝난 2월부터는 집행을 더욱 가속해 민생 회복을 조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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