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체들이 제품 가격을 줄줄이 인상하면서 가공식품 물가가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3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2.03으로 작년 같은 달 보다 2.7%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월 3.2%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로, 전체 소비자물가상승률 2.2%를 웃돌았습니다.
원재료 가격이 오르고 환율이 고공행진을 하며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오징어채와 맛김이 각각 20% 넘게 올라 가장 가파른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