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분양 시장이 계속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가며 다음 주 전국에서는 단 1개 단지만 공급됩니다.

오늘(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청약을 받는 단지는 장기 전세 주택으로 공급하는 경기 화성시 장지동 '동탄호수공원자연&자이'(965가구)가 유일합니다.

일반 분양 물건은 아예 없습니다.

GS건설·한신공영·동부건설·대보건설이 공동으로 짓는 이 단지는 경기 화성시 969번지 일대에 있으며 전체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습니다.

장기 전세 주택이니만큼 주변 시세의 80% 수준에 가격이 형성돼 있습니다.

임대보증금은 3억1천600만~3억1천92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고 수도권제순환2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서울 등으로 이동이 쉬운 것이 장점으로 평가받습니다.

견본 주택은 대전 동구 가오동 '대전롯데캐슬더퍼스트' 1곳이 문을 엽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설 명절 전후 공급을 계획한 단지가 미진해 최근 3주간 분양물량이 3천260가구에 불과함에 따라 본격적인 봄 분양 성수기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한산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이번 달에는 1월보다는 공급 물량이 다소 증가할 전망이나 미분양 적체가 심한 일부 지방 시장은 고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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