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3월 4일까지 접수
법인 설립 5년이내 스타트업
벤처기업 인증 받으면 우대
최대 1년반 공간·성장 등 지원
75명 전문가·창업가 멘토링
 |
상반기 마루 입주 스타트업 모집 포스터 |
서울 강남구 역삼동 창업가의 거리를 있게 한 스타트업 성지 마루가 상반기 신규 입주사를 찾는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엄윤미)이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2월 7일부터 3월 4일까지 모집한다.
마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서류평가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마루에는 약 30여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국내외 벤처캐피털(
캡스톤파트너스)과 액셀러레이터(블루포인트), 창업지원기관 등이 있고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서로 돕는 실리콘밸리식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4월부터 최대 1년 6개월간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성장과 커뮤니티 관련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는다.
입주사는 팀별 사무공간과 함께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창업생태계 행사를 개최하는 이벤트홀, 사진이나 영상 촬영 스튜디오, 세미나실도 모두 무료로 사용하고 키즈존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공간 비용은 시설 관리에 필요한 최소 실비만 내면 된다.
입주사는 개발과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받아 연간 최대 6억200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75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에게 1대1 멘토링을 받는 ‘마루커넥트’,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마루IR매칭’ 프로그램도 있다.
해외 진출 스타트업을 위해 최대 500만원도 지원한다.
정기 타운홀 미팅이나 동아리, 워크숍 등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은 물론 ‘아산 리더십 코칭’에도 참여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직원 수 3~12인 규모의 국내 스타트업이다.
사행업이나 유흥업종은 제외되고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이 밖에도 창업생태계 선순환을 위해 자기 경험과 인사이트를 적극 공유하는 팀, 인류가 직면한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며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팀, 세계 시장을 목표로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팀 등을 우대한다.
천
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마루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다”라며, “마루와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고 싶은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