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BI·CIA도 쓰는 이 AI데이터 기업...주가 100달러 돌파 1년 새 6배

팔란티어 .로이터연합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주가가 4일(현지시간) 실적 호조에 힘입어 20% 이상 급등하며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 동부 시간 이날 팔란티어 주가는 전날보다 23.99% 폭등한 103.8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약 25% 오른 106.91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팔란티어 주가가 1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한 실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팔란티어 주가는 1년 전 16.72달러였다.

6배 이상으로 급등한 것이다.


올해 매출과 조정된 영업이익은 약 37억5000만 달러와 15억60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선스를 크게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팔란티어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해 조직이 복잡한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AI를 접목한 플랫폼을 미 국방부에 제공하고 있으며, 미 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기관과도 협력하는 등 제품은 보안, 국방, 사이버 보안 등의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다.


피터 틸은 실리콘밸리가 민주당 성향이 짙었던 2016년에도 트럼프 당시 후보를 지지하는 등 공화당의 큰 손 기부자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도 실리콘밸리의 트럼프 선거 자금 모금 행사를 주도했다.


자신이 세웠던 벤처캐피털 미스릴 캐피털에서 J.D. 밴스 부통령이 근무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는 트럼프에 직접 전화를 걸어 밴스 당시 연방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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