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혈당관리'가 젊은 층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기존 중장년층이 주를 이뤘던 당뇨병 환자가 2030 연령층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 발병연령이 낮아지면서 관리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효과적인 혈당관리 방법 서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30대 직장인 강씨는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혈당이 다소 높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기름진 음식과 야식, 밀가루 섭취를 줄이면서 식습관 개선을 시작했습니다.
수시로 혈당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도 사용합니다.
▶ 인터뷰 : 강민경 / 30대,서대문구
- "당뇨 진단을 따로 받았던 것은 아니고 아버지가 당뇨진단을 오래전에 받으셔서 지금 당뇨를 앓고 계셔서 가족력이 좀 있고,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적이 있어서 걱정되는 면도 있어서 지금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고 써보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 젊은 당뇨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청년당뇨병 현황에 따르면 2030 청년당뇨병 환자는 약 30만명, 당뇨병 전단계는 300만명에 달했습니다.
당뇨병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평소 혈당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기기인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면 섭취한 음식을 기록하고 혈당의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현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어떤 음식을 먹었을 때 혈당이 올라가고, 어떤 활동을 했을 때 혈당이 떨어지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혈당의 변화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혈당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 상승을 방지하는 먹거리도 다양해졌습니다.
저당 쌀부터 저당 기준을 충족한 한끼 도시락, 저당 간식까지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서정윤 / 기자
- "자신의 혈당수치를 알고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당뇨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매경헬스 서정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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