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치·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국내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심리가 한달 만에 역대 최악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연구소 보유기업 500개 사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R&D 투자 RSI'는 11월 94.6에서 12월 79.6까지 급락했습니다.
'R&D 투자 RSI 지수'는 기업이 내년 R&D에 어느 정도 투자할지 응답한 내용을 수치화한 것으로, 산기협은 2013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RSI 지수가 90 이하로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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