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한국에서 A형 독감, 중국에서 인간메타뉴모바이러스(HMPV)가 유행하면서 백신·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오는 13일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도 모멘텀이 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모더나는 전 거래일 대비 11.65% 급등한 47.53달러에 마감했다.

노바백스(10.86%), 바이오엔테크(5.6%), 큐어백(5.41%) 등 백신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65세 기저질환자가 중증 H5N1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돼 사망했다.

CDC는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활동이 증가하는 한편, 특히 어린이들 사이에서 계절성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 백신주로 꼽히는 모더나는 H5N1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m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백신 관련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1.76% 상승했다.


[홍성용 기자 /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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