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몰래 엉덩이 확대 수술했는데…‘3일만에 사망’ 유명 女모델의 정체

영국 플레이보이 모델 태비 브라운이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뒤 3일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영국 플레이보이 모델 태비 브라운이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뒤 3일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일간 더미러는 19일(현지시간) 브라운이 지난해 10월 가족에게 남미에 관광하러 간다고 둘러대고 비밀리에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엉덩이에 지방을 주입하는 ‘브라질리안 버트 리프트’(BBL) 수술을 받은 뒤 사흘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영국으로 돌아온 그는 ‘지방 색전증’으로 고통받다 같은달 13일 런던 남부 자택에서 쓰러진채 발견된 것이다.


쓰러진 딸을 목격한 브라운의 어머니는 곧바로 병원에 알렸고 구급차가 도착했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부검 결과 브라운은 최근 엉덩이 수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부 런던 검시청은 브라운의 골반에서 발견된 상처 등을 근거로 사인을 지방흡입에 따른 지방 색전증으로 결론지었다.


영국 플레이보이 모델 태비 브라운이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뒤 3일만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출처 = 더미러]

브라운은 영국에 온 뒤에도 어머니에게 수술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브라운의 어머니는 “딸은 건강했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즐겼다”며 “모델로서도 성공했다”고 말했다.


실제 그는 미국과 영국의 유명 가수 뮤직비디오에도 나올 정도로 인지도가 높았다.

드물기는 하지만 지방 색전증은 BBL 수술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BBL 수술 치명률은 4000건 중 1건 정도로 알려졌다.

브라운이 굳이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은 것은 비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는 1만2000파운드(2200만원) 이상이 들지만 해외는 이보다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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