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 기술을 공급할 기술 공급 기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은 디지털 전환 시대 소상공인의 경영개선과 혁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금리, 구인난,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스마트 기술 도입을 통해 매장 경영 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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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소상공인대회 스마트 기술 체험관. <부자비즈> |
이 사업을 통해 조리 로봇이나 자동화기기, 테이블 오더, 키오스크 등을 도입하게 되면 소상공인은 기술 도입비의 50~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스마트 상점 기술공급 사업자로 선정되면 이 사업에 신청하는 소상공인들에게 기술을 공급할 자격을 얻는다.
이번에 선정되는 기업은 2025년 스마트 기술 보급 사업에 참여해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기술을 공급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모집 규모는 전체 90여개 기업에 이르며 이를 통해 360여개 스마트 기술을 선정한다.
신청 대상 기업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스마트 기술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테이블 오더, 디지털 사이니지, 서빙 로봇, 전자칠판, 체형분석기, 무인 판매기, 3D 프린터, 자동화 솔루션,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화를 지원하는 고객 관리프로그램, 노무 프로그램, 매장 운영 프로그램 등의 기술을 보급한 기업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2024년 우수 기업으로 선정되면 2025년에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연장된다.
서빙 로봇, 조리 로봇 등 로봇 기술은 몸체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만 지원할 수 있다.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키오스크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만 신청할 수 있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본 모집공고 종료 후 상시 접수되며 이 내용은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테이블 오더, 스마트오더 등과 무인 판매기도 배리어프리 인증된 기술을 우대한다.
주방 자동화 설비 등은 하드웨어 기술만 신청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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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소상공인대회에서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 우수사례를 소개한 모습. <부자비즈> |
이번에 추가된 기술은 구독형 소프트웨어 SaaS다.
구독형 매출 분석 소프트웨어, 구독형 재고관리 소프트웨어, 구독형 고객 관리 및 예약 소프트웨어가 이에 해당한다.
공고일 기준 상용화되어 서비스가 가능한 월 구독 형태 소프트웨어가 대상이다.
프랜차이즈 기업이 자체 상표 운영을 위해 개발한 전용시스템이나 소프트웨어는 선정에서 제외된다.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의 기술 공급 기업으로 선정되려면 무상 유지보수 기간 이 2년 이상이어야 한다.
2025년부터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임대 제도가 도입된다.
대여형이 가능한 품목은 비교적 공급가격이 높은 품목인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서빙 로봇 등 로봇 기술들이다.
기술 공급 기업 신청은 공단 스마트 상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
제출서류는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사업 등록신청서, 스마트 기술 소개서, 스마트 기술별 원가 산정명세 등이다.
서류를 제출하면 서류 검토 후 적격 여부 및 대면 평가, 현장평가를 통해서 공급할 기업을 선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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