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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열린 '컬리푸드페스타 2024' 행사장. 컬리 |
컬리가 연말을 맞아 대규모 오프라인 미식 행사 '컬리푸드페스타 2024'를 개최했다.
온라인에서 경험할 수 없는 체험형 이벤트와 각종 신상품으로 충성고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컬리는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에서 나흘간의 컬리푸드페스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 마을로 꾸며진 7500㎡ 규모 전시장 안에 128개 파트너사의 230여 개 브랜드가 자리를 잡았다.
이날 행사장은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 행사장 밖에서 100m 이상의 긴 줄을 선 채로 기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오픈 1시간 만에 방문객 2000여 명이 몰렸고 하루 동안 7000명 이상이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올해 컬리푸드페스타에는 지난해 방문객보다 50% 넘게 늘어난 3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추정된다.
행사장에는 △식재료 중심의 컬리브랜드존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모은 컬리베이커리 △지중해 햇올리브오일을 맛보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컬리델리 등이 마련됐다.
청란·구엄닭 달걀 등 희소상품을 모은 컬리에그팜도 인기를 끌었다.
행사장은 비비고·
풀무원·바프(HBAF) 등 컬리에서만 공개하는 신제품을 보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CJ제일제당 비비고는 컬리와 공동 기획한 '제일맞게컬리' 상품을 선보였다.
비비고는 오징어게임2를 테마로 시식과 게임을 합친 부스를 운영했다.
컬리베이커리(밀도 슈톨렌)·바프(마라·꿀호떡·들기름볶음김치맛 팝콘 3종)는 이색 신상품을 공개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풀무원은 식물성 식품 브랜드 '지구식단'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와 손잡고 밀키트 요리를 공개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여 화제가 된 '두부블록파스타' '켄터키 스타일 두부텐더'가 대표적이다.
풀무원은 이날 공개한 요리를 밀키트로 만들어 컬리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최현석·정호영 등 유명 셰프의 현장 간편식 조리를 비롯해 제철 방어 해체쇼 등도 선보였다.
[박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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