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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해거드 美 국무부 前 에너지 국장. [사진제공=암참] |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19일 주한미국대사관 정무공사를 역임했던 헨리 해거드 전 미국 국무부 에너지 국장을 신임 수석 고문으로 영입했다.
해거드 전 국장은 공공과 민간 부문을 넘나들며 국제 비즈니스와 무역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아왔다.
그는 미국 국무부에서 총 25년간 근무하며 트럼프 행정부 1기와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주요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지난 2021년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정무공사를 지내기도 했다.
이후 국무부 에너지 국장직을 수행하며 아시아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외교를 총괄했다.
해거드 전 국장은 미국 워싱턴 DC에 상주하며 내년 1월 2일부로 암참 수석고문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그는 암참 회원사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한미 비즈니스 공동체가 직면한 주요 현안에 대한 전략적 조언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헨리 해거드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그의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력은 암참의 회원사 지원과 한·미 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노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해거드는 미국과 한국에서 암참의 미션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그의 합류가 우리의 이니셔티브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해거드 전 국장은 “한미 경제 협력 증진이라는 뜻깊은 일에 기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암참 팀원들, 회원사들과 협력해 양국 관계의 탄탄한 기반을 더욱 다지고 상호 이익을 위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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