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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사진|성시경 유튜브 캡처 |
가수 겸 주류 사업가 성시경이 막걸리에 이어 소주를 선보인다.
성시경은 소주 병 디자인 공모전까지 개최하며 술에 진심인 사업가 면모를 보였다.
성시경의 주류 브랜드 ‘경(璄)’이 신제품 ‘경소주’ 출시를 예고하며 유리병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을 확보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측은 “‘경탁주 12도’의 성공에 이어 ‘경소주’를 새해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 가치를 잘 담아낼 아름다운 유리병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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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소주 공모전 포스터. 제공|에스케이재원 |
디자인 공모전은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1월 24일에 수상자가 발표된다.
병 디자인에 관심 있는 전문가 및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상은 상금 400만원, 최우수상은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또 대상의 경우 출시되는 소주 병에 디자이너의 이름이나 브랜드명이 새겨진다.
창작자에 대한 성시경의 배려다.
또 참가자들을 위해 공모전이 진행되는 디자인 플랫폼 수수료도 전액 부담한다.
공모전 참가 방법 및 세부 정보는 디자인 공모전 플랫폼 라우드소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소주’는 현재 상품 개발 단계에 있으며, 출시 예정일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성시경은 지난 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국밥과 함께 소맥을 즐기며 “요즘 소주의 문제점이 뭐냐면 옛날엔 소주를 한 모금 마시면 ‘크으’ 하는 게 있었는데 지금은 너무 순하니까 더 먹게 된다”며 저도주 소주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소주는 국민 술인데 국민투표 없이 도수를 내린 게 (맞나 싶다)”며 “분명 (주류회사) 매출이 엄청 늘었을 것이다.
원래 한 병 먹던 사람들이 두 병을 먹으니까”라고 덧붙였다.
연예계 대표 애주가인 성시경은 주류 브랜드 ‘경’으로 다양한 주종을 차례대로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첫 제품으로 막걸리 ‘경탁주 12도’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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