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수 살려라”…탄핵 가결에 한숨 돌린 항공업계, 프로모션 살펴보니

[사진출처=연합뉴스]
최근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각종 연말 프로모션을 선보이면서 이달 초 탄핵 정국으로 움츠러들었던 여행 수요 분위기를 살리는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다낭 에어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가 항공권은 편도 총액 최저 14만39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항공권 탑승 기간은 2025년 3월 31일까지다.


또 이번 프로모션은 다낭 대표 리조트인 ‘빈펄리조트&골프 남호이안’과 제휴해 에어서울 탑승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남호이안 빈원더스 테마파크’ 역시 정상가에서 10% 할인된다.

남호이안 빈원더스 테마파크에는 워터파크, 사파리, 놀이기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스타항공 역시 올해 마지막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이번 초특가 프로모션은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등 국제선 16개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한다.


공항이용세와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은 ▲일본 6만4100원 ▲대만 6만9100원 ▲베트남 10만2700원 ▲태국 13만3700원부터며 탑승 기간은 19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22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미국 뉴욕·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태국 방콕, 베트남 다낭·홍콩 등 6개 노선을 대상으로 최대 20% 할인코드를 제공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1월부터 3월 29일까지며 다낭과 홍콩 노선은 신규 취항하는 날부터 탑승할 수 있다.

미주 노선 탑승 기간은 내년 1월부터 10월 25일까지다.


국내 항공사뿐 아니라 외국 항공사 역시 연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최대 민간항공사 비엣젯항공은 단체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오는 30일까지 에코 클래스(Eco-class) 항공권 3~5인 단체 예약 시 10%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혜택은 한국과 베트남 노선을 비롯해 비엣젯항공의 전체 항공편에 제공되며 내년 1월1일부터 10월25일까지 탑승권에 적용된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탄핵 정국으로 위축된 여행 수요를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연말연시 이벤트로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탄핵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면서 환율 안정 안정화와 여행 수요 회복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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