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덕수 권한대행·이시바 총리…“북핵·러북협력에 한일 공조 지속”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 [사진 = 총리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긴밀한 협력 관계 유지를 확인했다.

19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이시바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한일관계와 한미일 협력 지속에 관해 협의했다.

한 대행은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행과 이시바 총리는 앞으로도 한일관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한일 양국이 직면한 북한의 핵 위협과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긴밀한 공조를 지속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또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준비 작업을 추진하기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