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은 18일 지속가능항공유(SAF) 사업 진출을 위한 설비투자(CAPEX) 계획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허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석유 콘퍼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SAF 투자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시 허 사장은 지난 7월 정유업계 간담회에서도 SAF 설비투자를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SAF 사업 진출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에쓰오일(S-OIL)·HD현대오일뱅크 등 경쟁사들이 코프로세싱(공동처리) 방식의 SAF 생산라인을 갖췄다.

다만 GS칼텍스는 아직 SAF 직접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추지 않고 있다.


정유업계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추세에 따라 SAF를 비롯해 재생합성연료(E-fuel), 바이오선박유 등 친환경 바이오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석유컨퍼런스에는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국내 석유산업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에서는 국제 정세변화에 따른 글로벌 시장을 전망하고, 항공·자동차·해운 등 석유 수요업계 관점에서 미래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박주선 대한석유협회 회장은 정유업계가 친환경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것과 관련해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인프라 구축에 대한 세제 지원, 생산세액공제를 통한 시장 초기 단계의 생산비 절감 등 정책적 지원을 서둘러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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