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는 감당 안돼”…좀도둑 들끓는 이곳, 결국 직원들 몸에 바디캠

월마트 “직원 안전위해 시범 도입”

미국 월마트 매장
미국 최대 할인매장 체인 월마트가 급증하는 좀도둑을 막기 위해 매장 직원들에게 ‘바디캠’을 장착토록 했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월마트는 일부 매장에 시범적으로 직원들에게 바디캠을 장칙 시켰다.

해당 매장 입구엔 “매장 직원들이 장착한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다”는 안내 문구가 붙었다.


월마트 대변인은 “우리는 언제나 유통 산업에서 사용되는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검토한다”면서 “이번 시범 바디캠 사용 후 결과를 바탕으로 장기적 차원의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월마트의 바디캠 사용은 매장 내 상품 도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그러나 월마트는 매장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기술이라는 입장이다.

실제 도난 과정에서 매장 직원들의 안전이 위협받기 때문이다.


월마트 바디캠 지침에 따르면, 직원들은 만일 고객과의 응대 과정이 격앙이 되면 현장을 녹화해야 한다.

또한 휴식 공간이나 화장실에서는 바디캠을 사용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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