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TV의 인터뷰 프로그램<이야기를 담 다>에서 한국 영화계의 거장, 이장호 감독의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1974년 개봉한 영화<별들의 고향>으로 국내 흥행 신기록을 세우며 청년 문화를 이끈 이장호 감독은, 이후<바람 불어 좋은 날>,<바보 선언>등 셀 수 없이 많은 명작을 탄생시키며 한국 영화사의 전설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그의 작품은 현장 즉흥성을 살린 연출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왔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의 데뷔작이자 대표작<별들의 고향>개봉 50주년을 맞아, 소설가 최인호와의 특별한 인연과 영화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어릴 적 동창이자 친구였던 최인호 작가와 함께한 작업을 통해, 이장호 감독의 작품 세계에 깃든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감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장호 감독은 "어릴 적부터 예술가가 꿈이었다"며, 아버지의 칭찬과 격려, 그리고 연출을 향한 끊임없는 열정이 자신을 영화감독의 길로 이끌었다고 회고합니다. 또한, “천수답(天水畓) 연출로 풍년을 맞이했다”며, 계획된 연출보다 현장에서 얻는 영감을 중요하게 여기는 자신의 철학을 밝혔습니다.
그는 인터뷰에서 건강 회복 중인 국민 배우 안성기에 대한 애정 어린 응원을 보내며, 다시 한 번 함께 작업할 날을 고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다큐멘터리<하보우만의 약속>을 통해 대한민국 건국과 경제 부흥의 역사를 조명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야기를 담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 매일경제TV 채널 및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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