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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상관신문] |
중국의 한 중학교가 성적이 상위권인 학생에게만 고급 도시락을 제공했다가 논란이 되자 사과했다.
16일(현지시간) 중국 상관신문은 중국 쓰촨성 청두 소재 청페이 중학교에서 급식실에 ‘학업 우수생 식사구역’을 따로 만들어 고급 도시락과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고급 도시락은 일반 급식과 비교해 반찬이 훨씬 많고 정갈했다.
차별이라며 학생들이 이의를 제기하자 학교 측은 해당 제도를 폐지했다.
해당 중학교 관계자는 “12월 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학생들에게 상으로 제공한 것이지 매일 식사를 차별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동기부여를 위한 것이었지만 방식이 사려 깊지 못했단 걸 인정한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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