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최대 1700만원 장학 지원
고1 학업 장학생 선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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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나눔재단, 내년도 꿈키움 장학생 모집 <사진=CJ나눔재단> |
CJ나눔재단이 학업 및 문화예술 분야의 미래 양성을 위해 장학생을 모집한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사이에 각 분야에 재능있는 취약계층 아이들을 발굴할 계획이다.
17일 CJ나눔재단은 내년 1월10일까지 ‘CJ 도너스캠프 꿈키움 장학’ 프로그램의 내년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청소년의 학업 및 특기 분야 우수 인재를 모집하는 프로그램이다.
꿈키움장학은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 등의 기관 내 예체능·기술(특기)과 학업 분야에 재능을 보이는 청소년에게 장학금과 전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모든 아동·청소년이 소외되지 않고 동등한 기회 속에 건강하게 성장해야 한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CJ나눔재단 이사장)의 철학에 따라 설립된 CJ도너스캠프의 문화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꿈키움장학은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총 211명의 청소년을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장학생들은 광역시·도 단위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320여회의 수상을 기록했다.
내년도 장학생은 올해 대비 약 30% 확대해 선발한다.
고등학생 1학년 시점이 대학 진학에도 결정적인 시기인 점을 감안해 ‘고1 학업 장학생’ 비중을 늘렸다.
CJ나눔재단은 학업 장학생에게 학년별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기 장학생에게는 분야별 멘토링을 마련해 진로를 상담해준다.
‘스페셜 멘토(우수 대학생 멘토)’ 제도를 정착시켜 대학생 선배와의 1대 1 학업 코칭도 진행한다.
앞서 꿈키움 장학의 도움을 받아 대학에 진학한 선배 64명이 후배 장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CJ나눔재단은 졸업 장학생의 실질적 자립을 돕기 위해 진로 설계 워크숍 프로그램도 추가 개성한다.
기존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발전시켜 인재 양성을 더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꿈키움 장학에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교육 지원비, 물품 구입비 등 1인당 최대 1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업 분야 진로 컨설팅 및 특기 분야 전문가 멘토링, 심리상담 등 다방면의 지원도 있다.
해외문화 체험 캠프를 통해 해외 청소년과의 문화 교류 및 봉사활동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우수 장학생들이 집안 형편 등 환경으로 인해 학업을 멈추지 않도록 지원하는 긴급 지원금의 한도는 내년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상향한다.
CJ나눔재단 관계자는 “꿈키움 장학은 재능 있는 청소년들이 환경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 기회와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교육 지원과 맞춤형 진로 멘토링을 통해 청소년들의 성장과 자립을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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